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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일상에서 복음을 실천하는 7가지 방법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단지 주일마다 미사에 참석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진정한 신앙은 우리 삶의 구석구석에 녹아들어야 하고, 매일의 일상 속에서 복음의 가치를 살아내는 것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단지 말씀만 전하신 분이 아니라, 그 말씀대로 직접 살아가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분을 따르는 제자로서, 복음을 말로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실천하라고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복음적 삶의 7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해드리며,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여정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1. 하루를 기도로 시작하고 마무리하기짧은 기도라도 ‘하느님과 연결된 삶’을 위한 출발점하루를 시작하며 기도하는 것은 그날의 계획을 하느님께 맡기고.. 2025. 6. 22.
가톨릭 신자로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삶이란 가톨릭 신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단지 성당에 나가고, 주일 미사에 참례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일상 속에서 그리스도를 드러내며, 내 삶 자체가 하느님께 바쳐진 기도처럼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오늘날과 같이 다양한 가치와 문화가 공존하는 시대에는, 신자 개개인의 ‘삶의 방식’이 곧 선교의 중요한 통로가 됩니다. 가톨릭 신자는 자신의 삶을 끊임없이 성찰하고, 말씀을 실천하며,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존재로 초대받고 있습니다. 이는 거창한 활동이나 외적인 행동을 의미하기보다는, 오히려 묵묵히 진실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려는 그 자체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 글에서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풍기는 삶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곧 선교로 이어지는지를 함께 성찰해보겠습니다. 1. 가톨릭 신자에.. 2025. 6. 21.
2025년 희년,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한국 성지 순례지 소개 2025년은 가톨릭 교회가 공식 선포한 ‘정기 희년(성년, Jubilee Year)’입니다. 이 희년은 25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적 신앙 쇄신의 해로, 교황청은 2025년 희년의 주제를 ‘희망의 순례자들(Peregrinantes in Spem)’로 정했습니다. 희년 기간인 2024년 12월 24일부터 2026년 1월 6일까지, 교회는 모든 신자들에게 하느님의 자비와 희망 안에서 다시금 걸어가기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전대사(Plenary Indulgence)를 받을 수 있으며, 한국 내에서도 지정된 희년 순례지를 방문하면 전대사 은총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먼저 한국에서 전대사를 받을 수 있는 희년 순례지 및 성당 목록을 안내하고, 이어서 신자들이 자.. 2025. 6. 21.
희년 & 자비의 해 구분, 전대사 의미와 받는 방법 오늘은 '희년'과 '전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가톨릭 신자들이 ‘자비의 해’와 ‘희년(聖年, Jubilee Year)’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특히 2025년은 일부에서 자비의 해로 알려졌지만, 교황청에서 공식 선포한 바에 따르면 2025년은 '희망의 순례자들(Peregrinantes in Spem)'을 주제로 한 정기 희년입니다. 이 희년은 2024년 12월 24일부터 2026년 1월 6일까지 진행되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에게 특별한 은총과 회개의 기회를 제공합니다.이 기간 동안 일정한 조건을 충족하면 전대사(全大赦)를 받을 수 있는데, 이는 단지 형식적인 신심 행위가 아니라, 신앙의 핵심과도 같은 깊은 영적 체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희년’이란 무엇인지, ‘자비의 해’와 어떻게 다.. 2025. 6. 20.
가톨릭에서 고해성사의 의미와 주기적으로 해야 되는 이유 가톨릭 신앙 안에서 고해성사는 단순히 잘못을 고백하는 의식을 넘어,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약함과 그 약함 안에서도 하느님의 자비를 경험하는 깊은 영적 체험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알게 모르게 많은 잘못을 저지릅니다.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분노에 휩싸여 말을 뱉거나, 무관심으로 타인을 외면하는 작은 순간까지도 우리의 내면은 조금씩 하느님과 멀어질 수 있습니다. 고해성사는 이 멀어진 관계를 다시 회복시키는 하느님의 선물이자 치유의 통로입니다. 특히 오늘날처럼 개인주의와 자의적 도덕감이 강조되는 시대일수록, 고해성사의 의미는 더욱 깊이 되새겨질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가톨릭에서 고해성사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그리고 왜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지를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1. 고해성사는 ‘심판’이.. 2025. 6. 20.
성체성사의 의미와 매주 미사에 참례해야 하는 이유 가톨릭 신앙의 중심에는 성체성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종교적 전통을 넘어서, 인간과 하느님 사이의 가장 깊고 신비로운 만남의 순간입니다. 최근 새로운 교황님의 선출 소식과 함께, 많은 이들이 가톨릭에 대해 다시금 관심을 갖고 신앙생활을 돌아보는 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한 명의 신앙인으로서 ‘왜 매주 미사에 가야 할까?’, ‘성체성사는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는 질문을 진지하게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의무라서가 아니라, 영적으로 얼마나 깊은 변화를 이끄는지, 그리고 우리 삶을 어떻게 이끄는지를 생각하며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 성체성사는 단순한 상징이 아닌 '실제적 현존'입니다예수님의 몸과 피, 진짜로 우리 가운데 계심가톨릭 교회는 성체를 단지 예수님의 상징.. 2025. 6. 19.